How much do you know about Oasis, the band (by오하람)

그들의 발자취

1.Oasis, 결성!

1991년, 영국의 수많은 무명 밴드들 중 하나였던 The Rain은 원래 본헤드와 귁시, 토니 매캐럴, 그리고 크리스 휴턴이 보컬로 있었던 밴드였는데, 본헤드가 보컬을 리암 갤러거로 교체하게 되면서 리암의 제안으로 밴드의 이름을 오아시스로 바꾸게 된다. 그리고 역시 리암의 제안으로 노엘이 기타리스트로 밴드에 가입하게 되면서 초기 오아시스의 모습이 완성된다.밴드의 이름은 갤러거 형제의 침실에 붙어 있던 올덤의 인디 록밴드 인스파이럴 카페츠의 투어 포스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갤러거 형제의 우상 비틀즈가 처음으로 연주했던 클럽의 이름을 따왔다는 설이 있다. 포스터에는 개최지 중 하나였던 스윈든의 오아시스 레저 센터가 기재되어 있었다. 90년대 이들의 데뷔 당시,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앨범 발매 이후로 쪽박 위기에 처해있던 인디 록 레이블 크리에이션 레코드의 사장 앨런 맥기는 어느 날 클럽을 전전하며 공연하던 이들을 발굴하게 되는데... 애초에 오아시스는 공연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당시 그곳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시스터 러버스(Sister Lovers)가 '같이 따라온 초짜들이었던 오아시스도 같이 공연했으면 좋겠다'고 제의를 했고 결국 오아시스는 공연을 하게 된다. 이 때 공연장에 크레이에션의 사장인 앨런 맥기가 있었고 그들은 앨런 맥기의 눈에 드는데 성공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아시스가 그 공연장에 찾아가서 행패를 부린 끝에 공연을 따냈다던가, 사람들을 협박했다던가하는 그럴싸한 이야기들을 정설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크리에이션 레코드의 밴드인 18 wheeler의 앨런 호크의 증언에 의하면 '그들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 아무튼, 이후 싱글과 정규 앨범 발매를 거듭하는 족족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어 레이블은 구원을 얻는다. 이후 밴드는 Big Brother라는 자체 레이블을 설립해 독립했고 크리에이션 레코드는 문을 닫는다. .

2. 15년간의 활동

1집 Definitely Maybe와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자 영국 맨체스터의 노동자 계급 출신인 갤러거 형제는 노동 계급의 영웅(Working Class Hero) 라는 호칭으로까지 불리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영국에서는 거지도 오아시스 노래는 부를 줄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 통계로 보면 영국 가정의 2/3는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역대 음반 판매량 순위에서 이 앨범은 퀸(Greatest Hits)과 비틀즈(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바로 밑의 3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Wonderwall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3집이 나오기 이전까지 이들의 승승장구는 영국의 문화와 대중예술에 영향을 끼치면서 '오아시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러나 3집 Be Here Now가 발매 이후 평단과 대중의 차디찬 혹평을 듣게 되면서, 오아시스 신드롬은 점차 하락세의 길을 걷는다. 이후 4집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와 5집 Heathen Chemistry 시기에 노엘 갤러거가 슬럼프를 겪게 되면서 밴드도 점차 하향세를 보이다가, 6집 Don't Believe The Truth부터는 노엘의 슬럼프가 끝나고, 오랜 기간 끝에 밴드 멤버들의 음악이 마침내 조화를 이루게 되면서 전작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마침내 7집 Dig Out Your Soul에 이르러서는 전성기적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평과 함께 Be Here Now 이후로 오랜만에 미국 시장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으나 그 후 해체를 선언하면서 오아시스의 역사는 막을 내린다

3. 황당한 해체사유

밴드가 해체까지 이어진 결정적인 계기로 2009년 V 페스티벌 공연 취소사태 이후, 8월 파리 공연 바로 전에 있었던, 언론이 '놀라운 싸움(Wonderbrawl)'[이라 조롱하며 이름붙인 싸움이 꼽히는데, 확신할 수 없는 영국 찌라시의 보도를 포함해 여러 매체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리암이 노엘에게 자두를 던졌고, 노엘이 리암의 기타를 발로 밟아 부수자 리암이 기타 진열대로 달려가 노엘의 기타를 역시 부수면서 노엘은 공연 시작 5분을 앞두고 중지를 올리며 멤버들을 놔두고 홀로 차를 타고 떠났다고 한다. 리암이 오아시스 해체 이후 이탈리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이야기가 맞다고 한다. 다른 내용의 이야기들은 모두 루머로 판명되었다. 리암이 말하길 "내 기타는 내 기타였어. 근데 형 기타는 오아시스 거였다고. 그 기타를 산 돈 일부는 내 돈이었던 거지. 그걸 부수면 안 되는 거였어!"